‘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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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생들이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갑니다’ 체험 행사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중서부한국학교협, 이순신 장군 체험 및 글짓기대회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한 이순신 장군 업적 배우기와 글짓기대회가 열렸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미희)는 지난 10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한국학교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갑니다’란 주제의 역사 문화 체험 행사와 아울러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열린 글짓기대회에서는 총 7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한류, 나의 취미, 내자 혼자 있을 때, 의사 선생님, 자전거, 책가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김영숙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얼마나 독창적인 글을 썼느냐를 중심으로 총 6명의 문인들과 함께 심사해 입상자를 결정했다. 올해 전체 대상은 없었다. 아이들이 한국어 공부에 정진해서 내년에도 참석해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역사 문화 체험 행사에서는 ‘불굴의 이순신’(3,4학년 대상), ‘귀선이 나타났다’(5, 6학년 대상), ‘응답하라 신호연’(7, 8학년 대상) 등 주제별 분반 학습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과 함께 거북선 구조와 원리, 신호전달체계로 쓰인 신호연 등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미희 회장은 “한국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에서 위대한 리더로 꼽히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글짓기대회에도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보여 고무적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교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희갑 가나안한국학교 교사는 “한정된 수업시간에 모두 다루기 어려운 역사 부분을 협의회에서 채워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이 자랑스런 한민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글짓기 대회 입상자는 ▲3학년: 금-전예진(갈보리), 은-강하원(하상), 동-강이안(하상) ▲4학년: 금-이수빈(성김대건), 은-김여원(아이타스카), 동-노수아(무궁화) ▲5학년: 금-김은채(무궁화), 은-이마리벨(정하상), 동-도지수(하나로), 장려상-가희찬(헤브론) ▲6학년: 금-류예슬(휄로쉽), 은-오하진(헤브론), 동-노형준(헤브론) ▲7학년: 금-임유진(갈보리), 은-나승희(가나안), 동-전혜원(하상) ▲8학년: 금-황정현(하상), 은-류예명(휄로쉽), 동-김해인(하상) ▲9학년 금-이데레사(하상) 등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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