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홈런 3방 브라이언트 시즌 20호‘끝내기’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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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컵스, 인디언스에 2-1, 5연승 및 최근 21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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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스의 수퍼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17번)가 9회말 투아웃에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으로 승부를 끝낸 뒤 동료들의 환호 속에 홈플레이트에 점프하고 있다. <AP>

 

시카고 컵스가 9회말 투아웃에 터진 수퍼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끝내기 홈런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고 5연승 행진으로 플레이오프를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2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컵스는 1-1 동점이던 9회말 2사후 브라이언트가 인디언스 구원투수 잭 맥캘리스터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아치를 그려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전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 2방을 때렸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극적인 끝내기 포로 이틀간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라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주자로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한편 컵스(72승51패)는 이 승리로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마지막 26게임에서 21승(5패)을 거두는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컵스는 현재 소속 디비전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3위이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파이리츠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양상이지만 실제로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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