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우리국민, 너무 변했다, 복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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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관헌(칼럼니스트/시카고)

지난해 말 까지, 그렇게 대다수 국민의 사랑을 받던 대한민국18대 대통령 박근혜, 국제무대에서는 외교의 꽃이요, 공명정대한 내치며, 경세전반에 홍익인간하고, 자유민주주의수호와 국방에는 강력한 여장부요, 선거의 여왕이라고 지지자들의 추앙을 받던, 여성이요 단아했던 최초의 대통령이, 극히 일부 좌파언론과 정치꾼들의 집요하고도 기묘한 권력투쟁과 선동으로 소위 민중의 적이 되고, 마녀사냥을 당하는 무서운 변화를 목격하였다. 나라 밖, 멀리서 바라보며 얄밉고 간사한 이리떼로 둔갑한 무리들과 그들의 무자비하고, 부당하고, 불법적이고, 불합리하고, 인의예지신-우리전통을 다 버린, 동물적인 이기적 당파놀이패로 광장은 무법천지로 변했었고, 일부 은혜를 입거나 그 그늘에서 단물을 즐기던 자들까지 미친 들개들로 변해서 그들의 주군을 물어뜯는 것을 보았다. 저들은 가증스런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거인이 쓰러질 때까지 일부 우중을 앞 세워 저들의 파당적 충동과 그칠 줄 모르는 욕망으로 X 묻은 개들까지 덤벼들어 결국 거인은 쓰러졌다. 세월호에 법적, 사회적, 개인적,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것 같이 보이던 자들이 박 대통령이 행정수반이라는 것 하나 만으로 그에게 모든 불행의 책임을 덤터기씌워, 갖은 패악과 추잡한 7시간의 유언비어를 조작 전파하며 멍청이 국민방관자와 불행했던 희생자들을 불행한자가 피해자라고 선동하였다.

저들이 결단코 아니라고 발뺌하는 소위 좌파들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역지사지하고 무실역행하겠다던 그들의 수장, 김대중 반만도 못하고, 가난한 사람과 노동자 편에 서서 서민과 함께 하겠다던 노무현만도 못한, 잘살고 편안을 즐겨온 이른바 골수 강남 좌파들은 절대 독재체제를 두려워하면서도 이념적 동조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이 태극기 높히 들고 선진국진입에 매진하는 것을 반대한다. 소련공산군의 계급장을 달고 들어온 김성주(일성)일당이 반대하는 유엔결의와 자유 평등선거로 어렵게 탄생한 대한민국을 급습하여 3개월 안에 대한민국영토 90%를 점령하고 300만 동포의 목숨을 빼앗아, 남북 전 국토가 초토화된 것을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와 국민들이 잘살아보자는 일념으로 69년의 휴전기간을 새마을 운동과 산업화노력으로 이 나라는 단군 이래 처음으로 선진대국대열에 서서 세계열강의 찬사와 후발국국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정부를 협박하고, 꼬드겨 온 김일성, 정일, 정은 3대는 사실상 핵, 미사일, 화학무기개발에 성공하여, 무력우위를 확보함으로서 “단숨에 무력으로 서울을 올라타야 한다”며, 그들 당초의 계획대로 부강한 남한강탈을 눈앞에 두었다고 호탕하게 대한민국의 항복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 국민은 어떠한가? 고구려의 전통을 이어 민족의 정통성을 내세우며, 김 씨 일가에 절대적 충성을 통치의 기초로 봉건 전제적 유산을 강요하는데 남한은 광복 후, 유엔감시하의 자유평등선거로 수립한 건국정신을 내세우는 우파와 좌우합작의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건국으로 보는 좌파 간에 이념적 대립으로 5천년 민족국가의 정치이념인 홍익인간과 인의예지신의 정통적 민족사상이 살아져서 윤리가 무너진 이번 탄핵정국을 통해, 지극히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언론은 정론과 직필이 사라지고 정치는 이기적이고 파단을 지어 거짓과 음모가 판을 치며, 염치나 체면이 사라져 옛날 같으면 역적이며, 난적으로 매도될 일도 뻔뻔하게 지나치는 것, 자기 판단이 잘못된 것이 들어나도 근신을 모르는 인간적, 비인도적 행위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교육, 종교, 사회윤리지도자들까지도 눈을 감아버리는 망하는 사회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절망감이 팽배해져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던 정통이 살아져가고 있다. 대한민국헌법전문에서도 보듯 우리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1만년의 민족정기를 이어 받은 일관(一貫)지로 홍익인간 하는 자랑스런 민족국가이다. 수많은 전쟁과 분열로 흩어진 부족도 있고, 다른 나라에 흡수된 부족도 있지만, 그래도 그 본류는 대한민국이 이어 받아 3년간의 민족상잔의 전쟁을 포함하는 70여년의 남북분단으로 거의 남남이 되다시피 되었지만 그래도 한민족, 한 나라를 표방하며 통일을 염원하고, 홍익인간 혈구지도로 민족국가재건을 꿈꾸는 나라, 우리나라로 복본(複本)해야 할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