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한 세대(世代)의 위기(危機)와 기회(機會)-대한민국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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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관헌(칼럼니스트/시카고)

 

25년을 한 세대라 하면, 한 가족사를 이야기 할 때, 남녀가 새로 맛나 새 가정을 꾸리게 되면 한 여자를 기준할 때 25세 쯤 출산하기 시작, 30세를 전후하여 자녀를 생산하고 또 아이들은 25-30세 사이에 다음세대를 생산해서 그 기간이 새 형제들이 태어나 다시 새 세대, 새 세상을 꾸려서, 조상의 가업(世業)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이가 된다는 의미다. 예부터 내려오는 25년 계대(繼代)론은 역사적으로도 대단히 근사(近似)해서 한 씨족의 족보(族譜)에서도 장손 집안과 지손(支孫)집안의 차이는 있지만, 장자를 기준으로 25년 계대 론은 거의 적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공자가 25세가 되던 해는 2550여 년 전이며 255025 하면, 103대가 나오는데 실제로 현재 그의 대부분의 후손도 90-105세대사이인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 8월 중국국학원장고봉회의에서 맛난 공자 자손(회의 주간)과 맛나서 알아 본 결과도 그가 93대 손이고 공 씨와 같이 은나라 왕족인 비간의 아들이 3200여 년 전 주나라 무왕이 사성(賜姓)한 림(林)견(堅)의 후손 들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 7천만 살고 있고 그들이 120대(세)손, 전후인 것을 족보로 증명할 수 있음으로 이 역사적 논리는 비교적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김정은의 핵 폐기 약속과 미북정상회담,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위를 생각하면서 이 역사적인 <세대>문제를 내 놓은 것은 김씨 3세대와 한반도에 밀려온 역사적 변화의 물결, 그리고 2018년 5월 남북분단 후 대한민국의 각 세대가 맞게 될 위기와 기회에 대하여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필자는 제2세대에 접어든 70대의 장년들에게 제1세대가 바라보는 눈으로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남-북, 미, 중, 러, 일 등 당사국과 그 영향권에 직 간접으로 관련되어 있는 국가들의 위기와 기회에 대하여 가능한 한 제3자적 입장에서 보고자 한다. 물론 필자는 한국 사람이고, 조국을 사랑함으로 객관적 입장만을 지키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말이다. 지금 제1세대는 75세 이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기억하건 안하건 간에 그 참상과 영향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며, 한국인이라면 전후 공산당과 자유민주주의간 치열했던 냉전, 열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제2세대에 해당하는 50대의 한국인들은 1989년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소련 등 공산주의국가들의 몰락과 레건대통령이 집권하던 미국이 냉전과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새마을운동과 선진국진입을 향한 눈부신 발전상과 우리 꿈이 성취되는 우렁찬 희망의 용트림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제 3세대에 해당하는 25세 이상의 청장년들은 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하는 원동력이 되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와 아래로부터 들려오는 소음을 소화시킬 그런 지혜와 힘이 있는지 모두 가슴을 조이게 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게도 보이고, 단번에 천금(千金)을 검어 쥘 것도, 또 큰 힘을 얻어 곧 꿈에 도달할 것도 같지만, 심지(心地)가 굳지 않아 허황될지 모른다는 염려가 떠나지 않는 바도 있다. 그리고 4세대에 해당하는 24세까지의 청소년은 어른 된 지혜로부터 아이들의 순수함이 뒤섞여 아직도 사부(師, 父)의 영향과 사회 분위기가 큰 영향을 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혼돈의 시대, 이미 지구상에서 70여 년 간의 실험을 거쳐 과거의 유물로 살아진 마르크스-레닌의 전통적 공산주의인 무산자-노동자계급의 독재주의가 그 주적인 시장경제주의에 패배함으로서 중화인민공화국 등 일부국가에서 시장경제체로 전환하는 단계로 그 그림자만 남아있다. 지금은 공산주의 경제원칙이 작동하지 않고 정치적 공산독재의 잔재만 남아있는 북한(조선인민공화국)과 큐바, 베네주엘라 등 후진적이고 느슨한 사이비공산주의의 잔해만이 남아, 최빈(最貧)-비정상(正常)국에서 탈피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며 머지않아 탈바꿈하게 되어있다고 할 것이다. 이런 세계진운에도 불구하고, 풍요롭고 자유로운한 대한민국에 기생해온 남한 내 친북좌파에 의한 대한민국납치는 천운(天運)을 거스른 위태한 것으로, 죽을힘을 다해 모든 세대의 국민이 살길, 대한민국을 굳건히 하는 길, 광복의 길로 맹진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