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삶의 질’ 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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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2018 웰빙지수’…하와이가 1위

일리노이주민들의 삶의 질이 50개주 가운데 최하위권인 42위를 기록했다.

조사기관 갤럽이 50개주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2018 웰빙지수’ 결과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인디애나와 함께 공동 4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해 보다 6계단이 내려간 것이다. 갤럽 웰빙지수는 한해동안 50개주에 거주하는 11만5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직업적 웰빙, 사회적 웰빙, 재정적 웰빙, 공동체적 웰빙, 신체적 웰빙 등 5가지 항목을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매겨 환산한 지표로, 조건과 상황이 다른 각 주에서 항목별 요인들이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일리노이주는 공동체적 웰빙 46점, 직업적 웰빙 43점, 사회적 웰빙 43점, 경제적 웰빙 35점, 신체적 웰빙 29점 등으로 총점 60.3점을 받았다.

2018년도 웰빙지수 1위는 총점 64.6점을 기록한 하와이가 차지했고, 그 다음은 와이오밍(64.2점), 앨래스카(63.9점), 몬태나(63.5점), 유타(63.4점) 등이 톱 5에 올랐다. 반면, 웨스트 버지니아(57점), 알칸소(58.7점), 캔터키(58.8점), 미시시피(58.9점), 테네시(59.5점) 등이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미국 전체로 웰빙지수를 확대했을 때 2018년 웰빙지수는 2017년보다 0.3포인트 감소한 61.2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년간 총 0.9포인트가 낮아졌다. 의료시스템과 의학의 발전으로 신체적 웰빙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웰빙과 직업적 웰빙 항목에서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이 느끼는 웰빙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고 갤럽은 전했다.<이균범·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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