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범죄 성향 보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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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범죄 통계 인용
폭력범죄는 상향세
재산범죄는 하향세

연방수사국(FBI)은 일리노이주 내 935개 법 집행 기관 중 667개로부터 나온 범죄 통계를 근거로 작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 볼 때, 각종 폭력범죄(Violent crime)는 증가했으나 재산범죄(Property crime)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에서 폭력범죄의 경우 10만 명당 425.9건의 범죄가 발생해 2019년도의 415.3건보다는 약 2.6%가 증가한데 비해 재산범죄는 1958.2건으로 작년의 2130.6건에 비해 약 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수치를 분석해 볼 때, FBI는 4년만에 처음으로 폭력범죄는 증가 추세로 돌아선 반면 재산범죄는 18년째 계속 하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FBI 자료에 따르면 폭력범죄는 주로 살인, 강간, 강도, 가중 폭행 등을 일컬으며 재산범죄는 방화, 절도, 도둑질, 차량절도 등을 가르킨다.

폭력범죄 중 살인과 비과실 치사가 2019년에 비해 작년에 29.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FBI는 밝혔다.

재산범죄로 절도, 차량 절도 그리고 방화 등은 2019년에 비해 작년 2020년도에는 8.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의 폭력범죄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약 6.8% 높게 나왔으며 재산범죄는 전국 평균보다 25.6%나 높았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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