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전국 18위, S. 캐롤라이나 1위

790

어드바이저스미스 조사···퇴거위험 높은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대료(렌트비)가 밀려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이 늘고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가 퇴거 위험이 높은 주 순위 조사에서 중상위권인 전국 18위를 차지했다.

보험회사 ‘어드바이저스미스’(AdvisorSmith)가 연방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51개주(워싱턴 DC 포함)의 렌트비 연체율을 비롯해 퇴거 명령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일리노이주는 렌트비 연체 비율 20%, 2개월 안에 퇴거될 수 있는 주민 비율 47.1% 등을 기록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일리노이는 퇴거위험이 높은 주 순위에서 전국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퇴거위험이 가장 높은 주는 렌트비 연체 비율 33.9%, 두 달 안에 퇴거될 수 있는 주민 비율 62.2% 등을 기록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였다. 이어 플로리다, 메릴랜드, 애리조나, 미시시피가 톱5 기록했다.

반면, 퇴거위험이 가장 낮은 주는 렌트비 연체 비율 6.3%, 두 달 안에 퇴거될 수 있는 주민 비율이 2.8%에 그친 메인주가 차지했다. 이밖에 버몬트, 콜로라도, 하와이, 아이오와 등이 퇴거위험이 제일 낮은 주 톱 5에 랭크됐다.

한편, AP통신은 연방의회에서 이미 34억달러의 유틸리티 비용을 지원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