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10위, 루이지애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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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으로 경제적 타격 가장 많이 받는 주

월렛허브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 등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가 51개주(DC 포함) 가운데 코로나19때문에 10번째로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가 최근 각 주별로 ▲위험요소가 큰 산업이 만들어낸 GDP(국내총생산) ▲기업의 위기대처 능력 ▲코로나19에 취약한 비즈니스의 고용 비율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규모 비즈니스 고용률 등 총 10개 항목을 분석·비교해 순위를 매긴 결과, 일리노이주는 총점 50.57점으로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리노이주는 코로나19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 및 노동력 부문에서는 전국 24위, 기업의 위기대처 능력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는 주는 68.12점을 받은 루이지애나였다. 이어 로드 아일랜드(63.17점), 네바다(60.71점), 메인(57.58점), 뉴 햄프셔(55.98점)주가 톱 5를 차지했다.

세부조사인 ‘위험요소가 큰 산업이 만들어낸 GDP(국내총생산)’ 순위에서 일리노이주는 총점 45.01점으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에서 일리노이주는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 23위 ▲예술·엔터테인먼트·오락 부문 12위 ▲소매 무역 부문 45위 ▲광물·채석·석유·개스 추출 부문 29위 ▲교육 서비스 부문 11위 ▲부동산 부문 24위 ▲기타 서비스(정부 및 공기업 제외) 부문 14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 위험요소가 큰 산업이 만들어낸 GDP 순위 1위는 버몬트주로 총점 64.45점을 받았다. 이어 플로리다(63.90점), 하와이(62.22점), 네바다(60.21점), 메인(59.88점)주 등의 순으로 높았다.

또다른 세부조사인 ‘코로나19에 취약한 비즈니스의 고용 비율’ 순위에서 일리노이주는 총점 55.60점을 받아 10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에서 일리노이주는 ▲숙박 및 음식 서비스 26위 ▲예술·엔터테인먼트·오락 부문 31위 ▲광고·홍보 관련 부문 4위 ▲소매 무역 부문 35위 ▲교통 부문 5위 ▲석유·개스 추출 부문 21위 ▲교육 부문 23위 ▲건강관리·사회복지 부문 40위 ▲부동산 부문 22위 ▲고용 서비스 부문 5위 ▲기타 서비스(공공 행정 제외) 21위를 각각 차지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비즈니스의 고용 비율 순위 1위는 총점 63.65점을 받은 플로리다주였으며 이어 콜로라도(63.27점), 유타(59.88점), 뉴욕(59.36점), 네바다(59.36점) 등의 순이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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