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시집•장가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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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상록회 ‘결혼매칭 프로그램’ 설립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한미상록회, ‘결혼매칭프로그램’ 추진

 

시카고한미상록회(회장 최순봉)가 한인 2세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새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록회는 중서부지역 부모세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자녀 결혼’에 초점을 두고, 개인정보는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만남의 광장 자리, 부모교육 세미나 등을 마련하는 결혼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한 김상열 운영위원은 “주위에 결혼 적령기를 넘긴 자녀들을 많이 보게 됐다. 그런데 중서부지역에는 자녀들의 결혼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이 매우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시카고에서 가장 어른 단체인 상록회가 앞장서서 후세들을 위해 뭔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안했으며 이후 구체적인 준비단계를 밟고 있다”고 명했다.

최순봉 회장은 “주위에 특히 40대 이상 미혼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적지 않으며 자녀의 결혼이 큰 고민인 경우가 많은 것을 알게됐다. 이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등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다. 상록회가 후세들을 위한 새로운 중점사업으로 결혼 매칭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젊은 리더들을 육성해 결혼 매칭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가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것은 함께 보완해가며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것이다. 함께할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란다. 구체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후 동포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문의: 847-606-5406)<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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