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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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등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직종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늘고 있다. [AP]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직종은?
프로덕트 매니저·마케팅 매니저 등 업무 효율성·활동 편리해 수요 높아

최근 많은 이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직종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 비교적 ‘유연성’ 있는 재택근무가 각광받고 있다.

재택근무는 근로자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등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활동이 자유롭고 편리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미국 어디서나, 심지어 해외에 살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미국인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인사 관리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택근무의 정규직을 제안한 기업은 27%로, 이는 2016년 20%에 비해 7%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기업 입장에서도 재택근무를 통해 임금과 보험 등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사무실 비용도 줄이는 등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택 일자리를 전문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렉스잡스’(FlexJobs)에 의하면, “홈페이지에 개재된 재택 일자리 중 약 95%가 근로자가 특정 도시나 주에 거주할 것을 요구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부분 고용자가 주기적으로 근로자와의 만남을 갖기를 원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머지 5%는 어디에 있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직종이며, 전문가들은 “근로자 사이에서 이러한 직책에 대한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최근 CNBC는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해 소개했으며, 해당 직종에는 프로덕트, 사업개발부서 매니저, 프론트 엔드 개발자, 마케팅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포함된다.<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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