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주권 취득 IL 한인 6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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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6,203명, 뉴욕 1,706명, 텍사스 1,417명

2017 이민연감 자료

지난해 일리노이주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수는 651명으로 집계됐다. 미전역에서는 약 2만명의 한인이 영주권을 취득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발표한 2017 회계연도(2016년 10월1일~2017년 9월30일) 이민연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미전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모두 1만9,194명으로 전년(2만1,801명)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6,2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1,70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다음은 텍사스(1,417명), 뉴저지(1,300명), 조지아(1,015명), 워싱턴(766명), 버지니아(765명), 일리노이(651명), 펜실베니아(427명), 메릴랜드(393명) 등의 순이었다.

한인 영주권 취득 추이는 2000년 1만5,107명, 2004년 1만9,441명에서 2005년 2만6,562명으로 급증한 뒤 2006년 2만4,386명,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 2015년 1만7,138명으로 급락했다가 2016년 2만명선을 다시 회복한 바 있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를 유형별로 보면 ▲취업이민이 1만6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6,522명 ▲가족이민 1,296명 ▲추첨영주권 24명 ▲난민 5명 ▲기타 53명 등이었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7만581명으로 1위였고 이어 중국(7만1,565명), 쿠바(6만5,028명), 인도(6만394명), 도미니카(5만8,520명), 필리핀(4만9,147명), 베트남(3만8,231명), 엘살바도르(2만5,109명), 자메이카(2만1,905명), 아이티(2만1,824명), 아프가니스탄(1만9,538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1만9,194명)은 12번째였다. 미국 전체 영주권 취득자는 총 112만7,16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5%가 줄었다.

한편, 북한을 탈출해 영주권을 취득한 탈북자도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진우·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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