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등록률 0.6%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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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338명, LA 418명, 뉴욕 495명

전세계 1만1,4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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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한국의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2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등록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해 등록률 제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권자 등록 이전부터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미국 지역도 아직까지 등록률이 저조한 상태며 중서부 13개주를 관할하는 시카고총영사관의 유권자 등록은 338명으로 공관별 유권자 등록 7위에 머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까지 집계한 전세계 유권자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666명, 국외부재자 1만801명 등 총 1만1,467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쳤다. 이는 중앙선관위가 외교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세계 유권자 197만 8,197명과 대비할 때, 불과 0.6%에 해당하는 수치로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특히 시카고를 포함한 LA와 뉴욕 등 미전역의 경우 이날까지 2,894명의 유권자가 등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공관별로는 유학생과 지상사 주재원이 대거 몰려있는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이 8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대사관 686명, 뉴욕 총영사관 495명, 중국 대사관 491명, LA 총영사관 418명,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405명, 시카고총영사관 338명, 주미대사관(DC) 301명 순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대륙별로는 중국, 일본, 대양주를 포함한 아주 지역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69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미국, 캐나다, 남미를 포함한 미주가 3,799명, 그리고 유럽 1,449명, 중동 304명, 아프리카 219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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