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장병들의 희생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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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전우회 주최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

연평도_묵념

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시카고해병대전우회(회장 이동원)가 주최한 ‘북한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이 지난 23일 오후 링컨길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려 전사 장병과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시카고한인회와 중서부안보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김창민 해병전우회 이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동영상 상영, 추모사(김상일 총영사, 진안순 한인회장), 결의문 낭독(김정호 해병전우회 이사), 인사말(김진규 중서부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안순 회장은 “북한의 기습으로 젊은 영혼을 바친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가족 그리고 희생자 모두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모국안보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시카고에서도 안보관을 확립해야 한다. 그들의 희생에 고개숙여 경의를 표하며 영웅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일 총영사는 추모사에서 “우리는 5년 전 오늘 북한의 포성으로 얼룩진 그날 목숨 바쳐 영토를 지켜낸 희생된 모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모였다. 북한의 무차별적 공격은 반인륜적인 행위이며 조국수호를 위한 전사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아야한다. 시카고 동포들도 올바른 안보관 확립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정권이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 및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개할 것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에서 추방하거나 북한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을 감행할 것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정권을 대변하고 선전, 선동하는 종북 세력을 척결할 것 등을 결의했다.<현우정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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