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풍, 폭우,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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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에 ‘겨울폭풍’ 주의보

이번 주말 시카고 일원에 강풍과 폭우, 폭설 등이 예보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쿡·레익·듀페이지·케인·맥헨리 카운티 등 시카고 일원 대부분의 지역에 10일 밤 9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겨울폭풍(winter storm)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동안 시카고시와 대다수 서버브지역에 10일 밤부터 2~4인치의 폭우가 내리겠으며 11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과 비가 섞인 진눈개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후에는 폭설이 내려 일부지역은 6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아울러 전했다.

또한 이번 겨울폭풍은 2~4인치의 폭우와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을 동반해 미시간호변의 파고가 12~16피트에 달하고 호변 도로의 침수도 예상돼 홍수주의보도 내려졌다. 11일 오전부터는 기온이 하락하면서 진눈개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변하며 도로표면도 얼어붙어 운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곳에 따라 1~4인치 정도로 예상되나 레익과 맥헨리카운티의 경우는 6인치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시카고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주말 항공편 이용 여행객들은 사전에 각 항공사에 운항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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