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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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김학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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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준 가족과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에서 아쉽게 패한 김학동<사진>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동포들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전하고 싶다면서“앞으로 한인회장 선거에 다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패배의 요인은 더 많은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0~40대의 투표참여율이 예상했던 것 보다 너무 낮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 젊은 층의 낮은 참여율은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좀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가 나오고 바로 진안순 후보에게 당선 축하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내세우신 모든 공약을 잘 지켜주는 한인회장이 되길 바라고, 토론회에서 공유했던 한인회관 이전에 관한 의견을 빠르게 실천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학동 후보는 “아쉽게도 패배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진정한 친구를 얻었다. 부족한 나를 끝까지 믿고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