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은 합창···모두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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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제3회 정기연주회에서 시카고한인합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시카고한인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성황

시카고한인합창단(단장 김정희/지휘 김창수)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6일 저녁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에서 3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본보 등이 후원한 이번 공연 1부는 뮤지컬 합창으로 레미제라블과 시스터액트의 곡들 4곡을 선보였고, 2부는 ‘거룩한 성’, ‘주의 기도’ 등 성가곡이, 3부에서는 ‘붉은 노을’, ‘아리랑’ 등 추억의 노래들이 연주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가야금 양정은씨와 클래식 기타 김선룡씨의 초청무대도 마련돼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정희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45명의 단원들이 매주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화음을 맞추어 가면서 행복하게 연습해 오늘 무대에 섰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지휘자님과 반주자님을 비롯해 후원해주시고 준비하는 과정해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참석해 주신 모든 관객들과 찬조출연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이지연씨는 “단원들의 표정들이 진심으로 노래를 좋아해서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어 보는 사람으로서도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 김씨는 “뮤지컬 합창 등을 비롯해 여러 곡들을 들으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는 것이 느껴졌고 그 마음이 전해져 좋았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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