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차 토론회후 가진 기자회견서 밝혀
32대 한인회장 선관위가 14일 2차 후보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진안순 후보측에 대해 1차 서면 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이근효 대변인은 “진 후보측 이경복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카카오톡을 통해 음란사진을 보낸 것과 관련, 진 후보측에 경위서와 사과문을 요구했지만 제출시한이 지난 현재까지 자체조사 결과만 보내오고 사과문은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선관위는 경고(법적 효력 없음)를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후보자들이 서명한 서약서 제6조에 금품이나 식사 향응제공을 금지한다고 명시됐으나 진 후보측이 이를 위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진 후보측에 법적 효력이 있는 1차 서면 경고를 하기로 아울러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상근 간사는 “며칠 전 자신을 주간지의 대표라 말하면서 선관위의 광고가 다른 언론사에는 여러차례 나갔는데 본인 주관지에도 광고를 내달라고 하여 광고를 냈다. 알고 보니 주간지도 아니었고 진 후보의 화보를 찍음으로써 마치 선관위가 진 후보를 돕는 것처럼 했다. 공정성, 당위성을 얻기 위해 선관위를 이용하고 우롱하는 행위에 어처구니가 없다. 선관위는 특정 후보광고를 하는데 경비를 단 한푼도 지불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뉴스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김종덕 선관위원장은 “예전 헬스장으로 사용되던 투표장소를 3일간 대여하는데 약 5~8천달러가 들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우리마을식당 대표와 함께 건물을 렌트해주는 측과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무료로 빌리게 됐다. 남은 기간동안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모두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부정선거, 무효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거당일 전산시스템 구축, 특수잉크 도장을 유권자 손등에 찍는 방법을 실시하고 현재 CCTV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아울러 밝혔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