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예산, 소득세법 개정 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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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로라 파인(맨 앞줄 왼쪽에서 5번째) 주상원의원과 간담회를 가진 한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로라 파인 주상원의원, 10일 한인들과 간담회

시카고 한인사회와 친한 정치인 중 한명인 로라 파인 주상원의원(IL 9지구/민주)이 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정부 예산 등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0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카고지부, 기독의료상조회, 한인간호사협회, 한인테니스협회, 미주한인예술인협회, 부동산·사진·교육 업계 종사자 등 한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파인 주상원의원은 한인들에게 최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400억달러 규모의 차기연도 예산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한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파인 의원은 “차기연도 예산안은 특히 연장자, 교육 부문에 많은 예산을 책정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도 포함돼있다”고 전하고, “일리노이주정부와 민주당은 현재 부자 증세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소득과 관계없이 4.9%를 내고 있으나 앞으로 단계적으로 부자들에 대한 소득세율을 높이는 이 소득세법 개정안은 내년 11월에 주민투표에 부쳐져 60% 이상의 유권자들이 찬성하면 확정된다. 만약 승인된다면 주정부 재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내년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몇년간 고심한 끝에 추진돼 입법된 것으로 세수입 증대 효과가 적지 않다. 21세 이상만 사용가능하며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시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이진 교육위원은 “파인 의원의 지역구인 글렌뷰, 노스브룩, 스코키 등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지역이다. 주상원의원이 한인들과 만나 인사하고 정치 현안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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