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에 성숙영 부이사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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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어린이재단, 이사회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차기 이사장에 성숙영 현 부이사장이 추대됐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본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 소재 더블 트리(Double Tree by Hilton)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예산 책정, 신임이사장 선출 등의 중요안건을 의결했다.

시카고 지부 회장에 이어 GCF 총회장 등으로 활동한 성숙영 차기이사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돼 2년간 GCF를 이끌게 된다.

20여명이 참석한 이사회에는 버지니아 지부에서 김경순·최평란 이사와 재노 오 동부지역회장이, 워싱턴 지부는 김융남 후원이사 부부, 이경애 후원이사, 김숙자 이사, 손목자 이사와 손영환 고문이 참여했다.

이사회 마지막 날에는 지난 2월 작고한 방숙자 명예이사장의 묘소 참배와 추모 행사가 있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을 창립하고 헌신한 방 명예이사장은 뉴저지주 토토와의 로렐 글로브 세미터리에 잠들어 있다.

1998년에 ‘나라사랑어머니회’로 창립돼 올해로 2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현재 전 세계 23개 지부,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국제적인 비영리 구호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성숙영 GCF 차기 이사장은 “전 세계 70억 인구중에 22억이 아동인데 이 중 19억의 아동이 개발 도상국에 살고 있으며 이들 중 10억명이 빈곤 아동들이다”며 “작년 2년간 GCF가 휴지기를 거쳐 내년에는 22개국 극빈 아동을 위해 26만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다”며 “극빈아동 구제를 위해 음식, 교육, 복지 등을 제공하고 그들에게 리더십을 배양해주는 역할을 하고싶다”고 전했다.

또한 성 이사장은 “오는 10월 6일 골프대회에 60~70명 정도의 후원자들이 참석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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