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양성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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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장학재단’ 제니퍼 장 회장

제니퍼 장

 

시카고지역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4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입학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저축형 장학금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몬스터장학재단(MEF)의 제니퍼 장<사진> 회장은 “학생들 스스로 커뮤니티를 생각하고 봉사하는 마음이야말로 그 커뮤니티의 변화를 가져오리라 믿는다. MEF는 다음세대 리더들을 위해 힘을 북돋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장 회장은 “교사시절, 교육환경이 그리 좋지 못한 지역의 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끝까지 가르치고 싶었지만 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관리하지 못해 한 달 만에 포기하게 됐다”면서 “못 견디고 나왔을 때 실패라고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왜 이런 상황 속에 보내셨는지 생각했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남편 마이클과 지인들인 규철, 지나, 윌리암과 함께 고민한 끝에 MEF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훌륭한 아이들을 찾아 발굴하고 지원하는 MEF는 매년 계속 커지고 있다. 현재 MEF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봉사자로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전문직 봉사자, 원데이 봉사자, 그리고 기도 봉사자가 필요하다. 기도 봉사자로 지원하면 우리의 장학생과 그들의 가족, 커뮤니티를 위한 기도제목을 이메일로 보내드린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장 회장은 위튼대학(학사), 노스이스턴대학(석사) 졸업 후 시카고시 공립학교 교사로 5년간 재직했으며 현재는 대학입학 컨설팅업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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