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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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 모습.

전세계 74개국 한상 800명 참석

최대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내외빈 단체 사진 촬영, 개회선언, 월드옥타 홍보영상 상영, 개회사, 환영사와 축사, 기관 표창, 감사패 전달, 창원시장 주최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월드옥타 회장단, 각국 지회장, 소속 회원 등 800여명과 국내 유관기관 및 10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 해외 취업 희망 구직자, 정부 인사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에서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 이래 37년 동안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 전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설립했고 정회원 7천명, 차세대 회원 2만여 명을 둔 단체로 성장했다”며 “월드옥타의 성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귀선(헝가리 부다페스트), 임혜숙(호주 시드니), 손병권(영국 런던), 이응석(이집트 카이로), 구혜영(싱가포르) 지회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개회식에 앞서 제16기 글로벌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 수료식과 경남과 창원시 투자환경설명회도 열렸다. 30일에는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 기업 교류회, 우수상품 수출 상담회, 회원 화합의 밤 행사가 마련되고, 31일에는 창원시 청년 인력 글로벌 취업 상담회, 차세대 포럼과 폐회식, 등이 마련된다. 월드옥타는 폐회식에 앞서 20대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로는 박병철(LA) 현 이사장과 하용화(뉴욕) 상임이사가 출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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