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온 몸 하나님 찬양에 감동

1265

 

본보 공동주최 ‘M4G 제5회 정기공연’…600여명 참석 성황

 

크기변환_M4G

9일 열린 정기공연에서 ‘주 내게 선하신 분’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M4G 단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본보와 힙합워십댄스팀 ‘M4G’(Move for God)가 공동주최한 제5회 M4G 정기공연이 지난 8일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춤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시카고지역에서 건강한 크리스찬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M4G는 11개의 교회에 소속된 한인 청소년(2학년~12학년) 40여명이 매주 토요일 4~5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공동체 안에서 헌신하는 법을 배우고, 예수님의 자녀로서 돕는자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M4G는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 사역 등에 후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을 돕는 에녹(ENoK)선교회에 전달한다.

신광해 목사와 존 김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M4G는 In the beginning, Shout For Joy, Love the Lord, 할렐루야, 왕 되신 주께 감사하세 등 한국어, 영어 가스펠송 총 18곡으로 힙합워십댄스를 선보였다. M4G 단원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모든 동작과 표정에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진정성을 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TKC 세라핌 태권도시범단과 소리빛 풍물단의 상모판굿 공연도 곁들여져 무대를 빛냈다.

ENOK 선교회 홍성환 대표는 “탈북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엠파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후원해준 M4G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온 몸으로 하나님을 위해 찬양하는 M4G의 열정이 담긴 공연을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신혜정 M4G 디렉터는 “열심히 연습한 아이들 노력의 결실이 잘 맺어진 것 같아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작으나마 에녹선교회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또한 에녹선교회를 통해 M4G단원들도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받았다. 앞으로도 섬김, 봉사, 사랑으로 자라는 M4G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