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SUV 현대차 ‘베뉴’ 월말 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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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가격이 공개됐다.[현대차 제공]

판매가 1만7,250달러 시작

현대차 미국법인(HMA)이 6일 새로운 소형 SUV 모델인 ‘베뉴’(Venue)의 이달 말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공개했다.
이달 말부터 미국 내 830여개 딜러에서 2020년 모델로 판매가 시작되는 베뉴는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체급이지만 첨단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 강력한 121마력을 내뿜는다. 또한 역시 차세대 무단변속기인 6단 ‘스마트스트림 IVT’가 탑재되며 6단 수동 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소형 사이즈 임에도 SUV의 편리함 및 넓은 실내 공간, 각종 첨단 기능과 함께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 코나보다 더 저렴한 가격과 낮은 운영비를 선호하는 고객을 정조준한다. 특히 엔트리급 SUV이지만 다양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보조와 차선 이탈방지보조, 후측방 충돌경고, 후방 교차충돌경고, 하이빔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 가장 먼저 출시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베뉴 출시로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코나·베뉴로 이어지는 전 체급 SUV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판매 가격은 제조사 소매권장가(MSRP)를 기준으로 1만7,250달러부터 2만1,950달러 사이로 경쟁사 모델들을 압도하는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SE M/T(수동변속기 기준) 1만7,250달러 ▲SE IVT 1만8,450달러(이하 자동변속기 기준) ▲SEL IVT 1만9,150달러, 2만300달러, 2만2,050달러(사양 트림 기준) ▲Denim IVT 2만1,950달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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