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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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목사(두란노침례교회 담임)

어느 기관에서 행한 사람들의 의식조사에서 삶의 목적을 묻는 항목에 가장 많은 응답이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행복의 조건이 무엇입니까?’라고 한 문항에는 ‘가정의 화목’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1).

그리스도인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잘 알고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진정한 행복의 원천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하셨고 구약성경 신명기 에서는 –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것은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신13:18)이라 말씀합니다. 이렇게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이 행복을 누리는 원천임을 알게됩니다 .

신약성경에 산상수훈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 5-7장의 중반부에는 그리스도인의 경제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의 경제활동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행복의 잣대처럼 여깁니다. 이처럼 사람의 최고의 관심사인 경제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근본 원리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19-21)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다(마6:25)하시며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도전적인 말씀을 주십니다. 그리고는 구체적인 증거로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가 생존하는 원리를 설명하십니다. 이렇게 ‘하찮은 생명들조차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을 버려두시겠느냐?’고 물으시며 –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오늘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살아라.’고 하십니다.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3).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창세기의 인류가 시작된 에덴동산은 인생의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범죄 이후에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여덟 가지 인생의 최고의 행복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곱 가지 최고의 복을 받을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을 지으신 처음부터 세상의 마지막까지 인생들의 행복에 관심을 두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행복은 죽은 영혼을 살려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3:17)하시며 –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다(롬4:6-8)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음을 믿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고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 죄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주셨습니다.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그리스도인의 인생의 행복의 원천은 그 행복을 계획하시고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