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늘에 상급을 쌓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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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레익뷰언약교회 담임목사(시카고)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빌 4:17)

 

우리가 베푸는 삶을 살 때 누리게 될 두번째 축복은 천국에 상급을 쌓는 행복입니다. 우리가 나누어 주는 삶을 통해 이웃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하늘에 보화를 차곡차곡쌓고 계십니다. 빌립보 교우들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바울사도는 빌립보서 4장 17절에서이르기를 (공동번역) ‘내가 선물을 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일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것은 우리가 베푸는 삶을 살 때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큰 선물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것은 이 땅의 축복보다는 하늘의 상급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I am looking for what may be credited to your account’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것을 직역하면 ‘하늘에 있는 여러분의 천국은행구좌에 더 많은 보화가쌓일 것을 기대합니다’ 입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서 하나님께 드리고 또 불우한 이웃을 도울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천국 은행구좌에 귀중한 보화를 입금하고 계시고 장차 여러분이 천국에 입성하실때 그 보화를 다 꺼내어 여러분에게 큰 상급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잠언 19장 17절의 놀라운 약속을 들어 보세요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우리가 가난한 자들을 도울 때 그들에게 재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것이 곧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이요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가난한 자들을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그들을 섬기는것은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같아서 그들은 우리에게 갚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이 직접 갚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그리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선행을 통해 하나님께 꾸어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친히 갚으실 때 달랑 원금만 갚아 주실까요? 아니면이자까지 주실까요? 물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상상 할 수 없이 높은 이자를 붙여서 우리가 베푼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엄청난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서를 통해 ‘도둑이 들끓는 이 땅에 보화를 두지 말고 도둑이 구멍을 뚫지 못하는 하늘에 너희 보화를 쌓아 놓으라’는 말씀을 한두번이 아니라 6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하면 6번이나 말씀하셨을까요?… 이 땅에서 사는 세월은 길어야 80-90년입니다. 그러나하늘나라에서의 삶은 끝 없는 영원한 삶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보화를 어디에 쌓아야 될까요? 이땅에 쌓은 보화는 죽을 때 가져 갈 수 없습니다. 장례식차 뒤에 U-Haul 트레일러를 끌고 가는 것은본 적이 있습니까? 장례식차에는 오직 시신과 꽃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온 세상을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자기의 장례식 날 그의 양 손이 관의 바깥쪽으로 삐져 나오도록 하여 모든 것을 다소유했던 그도 죽음 후에는 빈 손으로 떠났음을 보여주도록 한 것입니다.

 

이 땅의 재물을 죽은 후에 가져갈 수는 없지만 죽기전에 미리 보낼 수는 있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정성껏 헌금하고 또 가난한 자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천국은행에 고귀한 상급을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높은 이자와 함께 쌓아 놓으실 것이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천국은행구좌에 얼마나 저금 해 놓으셨습니까? 은퇴연금만 (IRA) 준비할 것이 아니라 베푸는 삶을 통해 천국연금에 (ERA – Eternal Retirement Account ) 지혜로운 투자를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