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어떻게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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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모금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인회 관계자들.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 째가 황효숙 회장.<사진=미네소타한인회>

기획시리즈(중서부한인회) 미네소타 한인회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 지역 미네소타 한인회(회장 황효숙)는 지난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뿐만 인종차별 및 총격사건 시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954년 창설된 미네소타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한 참여를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네소타 한인회는 2020년 5월 말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시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 업소들에게 온라인 펀딩을 통해 2만 달러 이상 성금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세인트폴 멜빈 카터 시장과 함께 피해 상점을 방문하는 등 재기를 위해 다양한 도움을 줬다. 올해 4월 발생한 단테 라이트 사망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에게 작은 정성과 위로를 전달했다.

황효숙 회장은 “2021년도에 포부와 열정을 가지고 힘찬 도전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팬데믹으로 국제 민속제전, 영사관 순회업무, 광복절 기념행사 등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진전에 따라, 오는 10월에 있을 한인 체육대회와 연말 총회 등의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사회적 대면이 제한돼 소통 수단을 대면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메일을 통해 한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팬데믹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왔다”며 “지난해 5월에는 한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으로 인한 고립과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금일봉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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