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하다”

730

스티븐 한 FDA 국장, 백신은 내년 3월쯤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또 나왔다.
스티븐 한 연방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2일 CBS 방송에 출연해 올겨울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칠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올겨울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로버트 레드필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은 전날 “다가오는 겨울 우리나라에 대한 바이러스의 공격이, 우리가 막 겪은 것보다 실제로 더 힘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모든 의사가 2차 유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게 바로 우리가 (코로나19) 대책에 이 호흡기 질환을 찾아낸 다음 적절한 검사를 하기 위한 감시 메커니즘을 짜 넣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감시와 검사가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재가동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3월쯤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출시일은 3월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속도를 내려 노력하고 있고, 더 빨리 개발되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