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연구원, 2020 정기 온라인 포럼 개최
한인사회연구원(원장 이진만/이하 한사원)이 ‘코비드-19 이후의 세상을 얘기하다’라는 주제로 정기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화상컨퍼런스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열린 이번 포럼은 ▲개회 및 연사 소개 ▲초청연사 주제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윤택 센트럴 워싱턴대 교수(금융학)가 ‘금융시장 전망’, 이상돈 트루노스 부동산 대표가 ‘미국 부동산 시장의 변화’, 문승환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 교수(커뮤니케이션)가 ‘비대면 사회의 양면’, 조옥순 무디신학대 교수(상담학)가 ‘코비드-19과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배 교수는 “현재 주식시장은 과거 평균 또는 그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매력적이며 2021년 매출과 이익 전망이 밝은 직종은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IT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상돈 대표는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에 큰 변화가 왔다. 미전역 대도시의 임대료는 하락하고 서버브지역 주택의 임대료는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문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뉴스사이트, 넷플릭스·유튜브 등, 원격업무 앱, 온라인 샤핑 웹사이트 등의 이용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면사회의 불완전성과 비효율성을 보완·대체 돼 점점 비대면 사회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 이후로 불안, 우울 등 수치를 작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치료나 상담을 받는 경우가 다른 문화권에 비해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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