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들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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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구출기금마련 음악회…8일 시카고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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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시카고한인교회에서 열리는 탈북자 구출기금마련 음악회 안내 포스터.

 

‘World Hope Chicago USA’(WHC/회장 서창권 목사)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호프만 에스테이츠 타운내 시카고한인교회에서 탈북자 구출기금마련 음악회를 연다.

WHC는 2009년 시카고한인교회가 중심이 되어 세운 기독교 선교구호단체로서 어린이, 가정, 사회, 개발도상국, 탈북자 등에 필요로 하는 것을 구호 지원하고 있다. WHC는 현재 중국내 약 10만명의 탈북자들이 있으며 대부분 여성들로 이중 대다수는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왔지만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자유를 누리게 해주기 위해 지금까지 650여명의 탈북자들을 구출한 통일소망선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승현, 메조 소프라노 애슐리 리어, 테너 김두원, 베이스 바리톤 윌리암 파워스, 피아노 유은경, 정지숙씨 등 시카고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재 다수의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서창권 목사는 “2천달러면 탈북자를 1명을 구출해내 신앙교육 후, UN난민수용소가 있는 제3국으로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5명을 구해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공연에서는 시카고대표 음악가들의 공연과 더불어 탈북자들의 공연순서도 마련됐다.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음악회를 통해 많은 탈북여성들이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가격은 1인당 20달러다.(문의: 847-359-1522)<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