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핵심은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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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북한선교 담당 이승재 목사

 

시카고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22~23일 개최한 통일컨퍼런스에 초청돼 시카고를 방문한 소망교회 북한선교담당 이승재<사진> 목사는 “통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복음이라고 확신한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실천하는 해외 디아스포라성도분들의 높은 열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3개월간 머무르는 한국 하나원의 하나교회를 시무했던 이 목사는 “아마 내가 탈북자를 가장 많이 만나본 사람중의 한명일 것이다. 하나교회를 섬길 때 탈북자들을 보며 느낀 점은 북한체제 안에서 사랑, 섬김 없는 심각한 마음으로 살아온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사회통합을 이루는 곳은 바로 교회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교회들이 먼저 연합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또한 통일기금을 마련하고 통일교육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북한이 어떤 식으로 열릴지 모르니 한국 국적자보다 외국 국적자가 먼저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이민교회에서 북한을 들어갈 수 있는 헌신자들을 통일교육을 통해 키워내야한다”고 전했다.

이승재 목사는 “시대와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안에서 지나갈 것이다. 북한이 열리면 더 많은 것을 감당해야한다. 한국교회와 해외교회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그 고통을 감내해야한다. 기도에만 머무르지 말고 실제 사역에 동역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놀라운 하나님의 통일시대 한반도를 준비하는데 쓰임 받길 바란다”고 아울러 강조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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