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령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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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째 루마니아서 선교활동 박천규 목사

 

다민족 선교연대 대표, 로고스 크리스찬아카데미 국제부 디렉터, 루마니아국제선교원장, 시카고한인교역자회 선교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박천규(57, 사진) 목사는 27년째 루마니아 등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신약성경강해 CD 배포, 제작 등의 사역도 하고 있다.

박 목사는 “1991년 런던신학교에 유학왔다가 루마니아에 선교사로 가게 됐고 1995년에 루마니아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동안 루마니아, 스페인, 영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을 돌며 성경책이나 교재 없이 언제 어디서나 성경을 주제로 대화하고 복음을 전하는 ‘바이블 텔링 미션’을 실천해왔다. 현재는 디아스포라교회를 선교에 동원하는 사역과 소수민족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교회 활성화를 돕는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겐 하나님의 명령이 최우선이다. 앞으로는 시카고에 한국인 미션센터를 세워 차세대들에게 기독교적 유산을 남겨주고 전 기독교인을 아우르며 선교를 통해 이 땅에 기여하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009년에 당시 아들 살해혐의로 억울하게 기소된 고형석씨의 구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한 박천규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문학·신학사), 영국런던신학교(설교학과정 수료), 티미쇼아라주립대학교(사회복지학·정신건강 석사), 미드웨스트대학교(사회복지학 박사)를 졸업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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