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머드 1위, MIT 2위, 시카고 7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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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연봉이 가장 높은 미 대학 순위

 

미국 대학 중 졸업직후 초봉과 10년후 연봉이 가장 많은 대학은 어디일까? 통상 아이비리그 같은 잘 알려진 명문대학이 상위권을 휩쓸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상당히 생소한 대학이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이 스케일’(PayScale.com)은 매년 미국내 2,646개 4년제 및 2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학사 학위 졸업생의 경력 초반기(0~5년)와 경력 중반기(경력 10년이상)의 중간연봉을 조사한 ‘대졸생 연봉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2018~2019 리포트에 따르면, 경력 초반 뿐 아니라 중반까지의 연봉이 가장 높은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하비머드칼리지<사진>였다.

하비머드칼리지 졸업생의 경력 초반기 중간연봉은 8만5,600달러, 경력 중반기 중간연봉은 15만7,400달러였다. 1955년에 설립된 전교생수가 900명도 안되는 이 작은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분야 전공자 비율이 워낙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리포트의 톱 10 리스트에 든 대학중에는 해군사관학교가 3위, 육군사관학교가 8위에 각각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표 참조> 연봉 랭킹 100위안에 속한 일리노이주내 대학들은 시카고대(79위), IIT(87위), 노스웨스턴대(89위), 일리노이대(UIUC/99위) 등 4개였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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