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직면한 역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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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무료 역사 인문학 강연회에서 이완영 대한사랑 교육위원이 강연하고 있다.

대한사랑 시카고지부 주최 12일 강연회

 

대한사랑 시카고지부(지부장 김세철)가 주최하고 세계환단학회와 STB 상생방송이 후원한 무료 역사 인문학 강연회가 지난 12일 오후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뿌리 역사와 시원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은 이완영 대한사랑 교육위원(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직면하고 있는 역사 문제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 해외 사례 ▲중국의 동북공정 설명 ▲중국 국사 교과서 예시 ▲일제의 식민 사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완영 교육위원은 “한국이 역사 정신은 배제되고 좌우 이념만 존재하는 곳이 된 상황에서 중국은 동북고대민족역사편년총서를 통해 고조선, 고구려, 백제 등 우리 역사를 그들의 역사로 만드는 작업을 마쳤다. 국가관과 민족관이 무너져서 한국인은 정체성 상실 위기를 겪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세철 지부장은 “역사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 사실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역사 속 정신을 배우고 역사의 산물인 문화를 발견해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으로 삼아야한다. 앞으로 다양한 역사 소모임, 강연회 등을 준비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재석·신순희 부부(사우스배링턴 거주)는 “대한민국의 자손으로서 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강연이 열려서 참석하게 됐다.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1세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난 2~3세들도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키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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