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들 여름방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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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 한국학교 20일 학예 발표회

나일스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학예발표회에서 부채춤 재롱을 선보이고 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

시카고 일원의 한국학교들이 학예발표회 및 종업식을 끝으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나일스 한국학교(교장 김경애)는 20일 오전, 한글학교 종업식 및 학예 발표회로 봄학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장 및 교육원장 축사에 이어 한국학교의 한 학기를 담은 활동 영상이 상영되었다. 한 학기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유치반 함은서 등 학생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되었다.

학예 발표회에서는 유아반의 아리랑 부채춤, 유치반의 구연동화부터 중고생반의 K-pop 공연까지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수학반에서는 한국의 구구단을 1단부터 9단까지 암기해 보여 이채를 띠었으며, 나일스 한국학교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어른 무용반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부채춤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유경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글학교가 단지 한글교육 뿐 아니라 미주 지역 미래세대 한인 청소년 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신뢰와 격려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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