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축구협회 주최 합동응원전…우리마을식당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카고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합동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카고체육회와 시카고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합동응원전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세차례 조별 리그전 당일 나일스 타운내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린다. 이번 합동응원전은 월드컵 축구를 계기로 시카고 동포사회를 하나로 화합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아래 사상 처음으로 체육회와 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러시아 월드컵 F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을 위한 합동응원전 일정은 ▲18일 오전 7시 1차 스웨덴 전 ▲23일 오전 10시 2차 멕시코 전 ▲27일 오전 9시 3차 독일 전 등 세차례다. 이날 합동 응원전에 참석하는 동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응원도구, 티셔츠 등이 무료로 제공돼 응원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기영 체육회장은 “체육회는 월드컵때마다 합동응원전을 열어왔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축구협회와 함께 주최하게 됐다. 많은 동포들이 오셔서 함께 응원하고 경기를 즐기시길 바란다. 시카고 동포들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를 받아서 태극전사들이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식 축구협회장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강팀들로 구성된 F조에 속해있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끈기와 투지가 있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이 참석하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전했다.
합동응원전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장소는 최대 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참석자들은 각 경기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문의: 773-569-0013)<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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