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조지아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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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터키에서 열린 한국과 조지아의 평가전에서 황의조가 동점 골을 넣고 있다.

후반 교체 황의조 2골 불구 막판 동점골 허용

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여정의 첫 모의고사에서 유럽의 ‘복병’ 조지아와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전(이하 시카고시간)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황의조(보르도)가 두 골을 터뜨렸지만 2-1로 앞선 후반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이로써 벤투호는 올해 1월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이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벤투호는 작년 8월 출범 후 총 17경기에서 10승 6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멀티 골로 2-1 역전에 성공하고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월드컵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오전 9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벌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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