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역자회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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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교역자회>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19일 예본교회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장에즈라 목사)와 시카고기독교방송국(국장 김순철 목사)가 주관한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목회자 세미나를 지난 19일 윌링 소재 예본교회에서 열렸다.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1부 곽성룡 목사의 인도로 기도(강선우 목사), 말씀(서도권 목사) 등에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우병훈 고신대 교수가 츠빙글리의 신론, 교회론, 국가론에 대해, 주도홍 백석대 교수가 스위스의 츠빙글리 종교개혁의 차이와 다름 등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장에즈라 목사는 “일반적으로 기독교회에서는 1517년 독일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념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로교의 참된 교리이자 개혁교회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츠빙글리의 스위스 종교개혁(1519년)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신학적 이해를 갖게 된 것은 큰 도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과 츠빙글리의 67개조를 개인적으로 연구하는 학습의 기회를 삼아 신학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싶은 마음이며 50여명의 목회자와 함께 모여 공부할 수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교역자회는 창립 50주년 ‘희년감사축제’를 오는 9월 8일 오후 5시 윌링 소재 노스필드 장로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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