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주 9명등 총 18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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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건물 리모델링 그랜트 지원…29일 추첨

크기변환_그랜트추첨식

지난 29일 시카고 시청에서는 건물 리모델링 그랜트 지원 우선 순위 추첨이 진행됐다.<사진=APCC>

 

시카고시내 로렌스와 케지길이 포함되는 인근 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원하는 건물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시카고시가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SBIF’(Small Business Improvement Fund)에 한인 9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업주가 신청했으며 우선 순위 추첨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그랜트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시카고 시청에서는 SBIF와 신청대행기관 소머코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마감일까지 신청을 마친 건물주를 대상으로 우선 순위 추첨이 실시됐다. 시정부는 이날 추첨을 통해 결정된 1위~18위까지 순위대로 서류 진행 및 대조작업 등을 거친 후 신청자 개인에게 리모델링 계획, 예산 등 세부 진행사항과 관련해 개별 통보하게 된다. 업주 18명 모두가 그랜트를 받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진행 과정에 따라 달라지며 그랜트를 받게 되더라도 금액, 시기, 일정 등은 업주별로 상이하다. 당장 그랜트를 받지 못하더라도 이번 신청자들은 ‘대기자’로 분류돼 2년간 자격이 유효하다.

SBIF 대상자로 선정돼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할 경우 공사비용을 최대 75%까지 보조받을 수 있으며 한 프로젝트 또는 한 업주당 최대 10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SBIF는 중소기업 개선 펀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외관과 경제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