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비 납부 상관없이 투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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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선관위, 선거일 혼잡 막기위해 사전등록 당부

 

김학동진안순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지는 제32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선관위가 선거권자 자격, 유권자 사전등록,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선거권자 자격은 정관에 의거, 시카고시 또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한국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 합법적 체류자, 한인의 배우자(타인종)로서 선거공고일(2015 6 15) 현재 만 18세 이상인자다. 한인회비 납부여부와는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선거일인 7 19일 투표장소 방문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유효한 신분증은 일리노이 운전면허증, 일리노이 스테이트 ID, 여권(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주소증명서류 필수 지참) 등이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혼잡과 시간지연을 피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사전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선관위는 오는 1~2일쯤 유권자 등록 신청서 양식을 각 후보캠프 이메일 및 서면, 신문 광고 등으로 배포하고 이메일(kaac32nd@hotmail.com) 또는 우편(5941 N. Lincoln Ave, Chicago, IL 60659)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이메일 접수의 경우 작성한 신청서를 스캔해 첨부한 후 우송하면 된다.

김상근 간사는유권자가 8천명이라는 가정 하에 컴퓨터 시스템으로 계산한 결과, 투표현장에서 유권자등록에 1명당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사전등록으로 투표시간을 절약하고 혼잡을 줄일 수 있으므로 동포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투표시간은 7 19(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투표장소는 현재 나일스 우리마을식당 옆에 위치한 휘트니스클럽으로 사용되던 장소(8526 Golf Rd.)로 잠정 결정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장소는 2만스퀘어피트의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인동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하다고 판단, 가계약을 마쳤으며 장소섭외 비용은 1만달러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덕 선관위원장은오는 7 7일과 7 14일 오전 11시 한인문화회관에서 두차례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연장자아파트 대표들을 만나 공영선거 유세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후보자 설명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