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2쌍 부부 AKS 회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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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코리아 데이’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로타리 주최 ’코리아 데이’

한인 12쌍 부부가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들로 구성된 ‘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AKS) 회원으로 등재되는 것을 기념하는 헌정식인 ‘코리아 데이’ 행사가 열렸다.

국제로타리 주최, 로타리재단 주관으로 지난 20일 에반스톤 소재 국제로타리 세계본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인사말(론 버튼 로타리재단 이사장) ▲축사(브렌다 크레시 부이사장, 미쉘 버그 부사무총장) ▲애국가 제창 ▲헌정식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AKS 회원으로 등재된 회원은 윤상구·양은선(새한양, 새한양누리), 신영민·박용선(신제주 3662지구), 양동순·안성남(서광주 3710지구), 김성신·강종자(남광주 3710지구), 양정분·오정택(이천남천 3600지구), 심재규·나초미(광주 3710지구), 김호택·양현미(금산 3680지구), 김미영·이헌구(평택목련 3750지구), 윤영호·이해숙(남마산 3722지구), 김보곤·차상례(광주-비아 3710지구), 유인길·이옥선(과천 3750지구), 이순녀·김운석(평택목련 3750지구) 부부다. 이로써 전세계 AKS 900여명의 회원들 중 한인 회원은 총 79명이 됐다.

행사에는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산하 청소년 봉사팀 인터렉트 청소년 및 학부모 등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특히 이날 AKS 신입 회원이 된 한인 12쌍 부부가 헌정식 연설을 마치자 참석자들은 전원이 기립해 큰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론 버튼 로타리재단 이사장은 “AKS 신입 회원으로서 재단의 가장 강력하고 헌신적인 후원자 그룹으로 평생에 걸친 우정의 여정을 시작한 것을 축하한다. 여러분들의 리더십과 선의에 힘입어 식수 공급, 교육 개선, 평화와 국제 이해 촉진 등 중요한 프로젝트를 해나갈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평순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 회장은 “한국에서 오신 AKS 신임 한인 회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참 자랑스럽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로타리클럽들과 자매 결연을 맺거나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협력을 통해 시카고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전 국제로타리 세계 본부에서 한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부 투어가 진행됐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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