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진 목사/시카고빌라델비아교회 담임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庠)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 신명기 6:1 –
학교를 의미하는 상(庠)은 영어로는 village school(중국 고대에서 지방 학교를 지칭함)또는 teach (가르치다)를 의미합니다. 또한 상생(庠生)이라고 하면 옛날 중국에서는 (지혜를) 배우는 사람, 즉 학생을 의미하였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곳을 일컬어 우리는 학교라고 합니다. 배움이 있고 깨달음이 있으며, 그 지혜가 그치지 않고 전해 지는 곳을 배움의 터라고 이해한다면 성경에서 나오는 광야와 가나안 땅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지혜의 학교가 될 것입니다. 요단 강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려는 백성들에게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가르치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잘 배워 행하라! 그러면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 무엇을 배웁니까? 그것은 바로 유월절 어린 양,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羊) 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양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와 경건한 삶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동일하게 사도 베드로가 다시 권면합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 베드로후서 3:18 – 그리하여 오랜 옛날 조상들은 하나님의 어린 양(羊)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저를 아는 지식에서 성장하는 곳(广)을 진정한 지혜의 배움터 – 학교(庠) – 라고 생각 하셨나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날마다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