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을 즐기기 좋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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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할로윈 장식이 시작됐다.<시카고 트리뷴>

네이퍼빌 1위 차지
시카고는 3위에

할로윈(Halloween)이 이 달 31일로 성큼 다가 온 가운데 미주에서 가장 할로윈 시즌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도시와 가장 즐기기에 매우 나쁜 도시 각각 10개씩이 발표된 가운데 일리노이주에서 네이퍼빌이 1위, 시카고 3위, 오로라가 7위 등을 차지했다.

Lawn Love 가 조사한 2021’s Best Cities for Vampires에 따르면, 할로윈 장식에 가장 많이 쓰이는 뱀파이어(Vampires, 흡혈귀)가 어느 도시의 가정집 앞에 가장 많이 나타날 수 있을까를 조사했다.

따라서 그 도시에 헌혈 센터가 얼마나 많은지, 지하실이 있는 가정집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구름 낀 날이 많은지, 교회 수가 얼마나 되는지 마지막으로 마늘을 구경할 수 없는 축제가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했다.

뱀파이어는 마늘(Garlic)과 거울(Mirrors)을 싫어하고 어둡고 음침한 곳에만 나타나고 피(Blood)를 좋아하는 성향을 빗대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고 Lawn Love측은 밝혔다.

1위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서부 네이퍼빌이 차지했으며 필라델피아주 피츠버그가 2위, 시카고가 3위를 차지했다.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가 4위, 워싱턴주의 타코마는 5위, 미네소타주의 세인트폴이 6위, 일리노이주 오로라가 7위에 랭크됐다.

오하이오 콜럼버스는 8위, 워싱턴주 벨리뷰 9위, 10위는 뉴저지주 패터슨이 차지했다.

한편 뱀파이어가 가장 싫어하는 환경을 가진 도시로 애리조나주 템피가 1위를 차지했으며 네바다주 선라이즈 매너와 엔터프라이즈가 2,3위를 차지했다.

애리조나주 턱슨, 글렌데일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으며 네바다주 헨더슨, 스프링 밸리, 파라다이스 등이 각각 6, 7, 8위를 마크했다. 그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 산타 클라리타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것은 1위를 차지한 네이퍼빌의 경우 가장 먹거리(Food & Drink)가 풍부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반면 시카고는 먹거리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로라는 “City of Lights”(빛의 도시)이란 별칭과는 달리 네이퍼빌처럼 구름 낀 날이 많고 지하실이 많아 7위에 올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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