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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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설잔치후 간호사협회 관계자들과 나일스요양원 입주 노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 나일스요양원서 설잔치

음력설을 맞아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희경)가 21일 나일스 요양원을 방문해 설잔치를 열고 입주 연장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간호사협회 회원들은 70여명의 연장자들을 위해 다양한 위문공연을 하고 떡과 상품 등을 전달했다. 엔젤합창단, 엔젤연주단, 댄스, 디지털 혼연주, 비파, 수금, 섹소폰 연주에 이어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여 연장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간호사협회  임원들이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란 노래를 신나게 열창하자 어르신들도 박수를 치고 따라부르는 정겨운 모습이 연출되기고 했다.

나일스요양원의 조현숙 한국부 책임자는 “간호사분들이 이렇게 재능이 넘치는 줄 몰랐다”면서 “간호사협회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간호사협 김희경 회장은 “매년 구정때마다 나일스요양원에서 위문잔치를 여는데 요양원은 한인 간호사들에게 친정과 같은 곳이라 뜻깊고 기쁘다. 작년에도 장기자랑시간을 가졌었는데 이번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아예 준비를 해놓고 계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