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플랜, 코로나 시대에 맞는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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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등록 내달 15일 시작···주의사항
주치의, 의료비부담 조건 등 꼼꼼히 점검해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케어 연례 등록기간(Annual Enrolment Period·AEP)이 내달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올해 메디케어 등록은 다른 어느 해보다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졌다.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한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연례 등록기간 중에는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불리는 ‘파트 A(병원 및 호스피스 입원 혜택)’와 ‘파트 B(의사 방문 혜택)’ 가입자는 처방약 보험인 ‘파트 D’에 가입하거나 아니면 ‘파트 D’ 약 보험 혜택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파트 C’ 플랜을 바꿀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올해 메디케어 가입 및 변경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을 USA투데이가 23일 정리해 보도했다.

■현재 메디케어 점검하기

올해 메디케어 가입이나 변경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올해 메디케어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이 작업은 코로나19 사태와는 무관하게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메디케어 변경 작업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메디케어 조건에 불편함이 없더라도 메디케어 변경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치의의 변경 여부, 의료비 부담 조건의 변경 여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품에 대한 환급 조건 등 현재 조건에서 달라지는 사항들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필요하다면 현재 메디케어 조건에서 더 경제적으로 유익이 있는 보험 조건들이 있는지도 살피면 좋다.

■메디갭(Medigap) 고려하기

전통 메디케어는 많은 서비스와 물품에 대한 비용을 커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들을 지불해주지는 않는다. 개인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메디케어 보충 보험(메디갭)은 코페이, 코인슈런스 및 본인부담 디덕터블과 같이 원래의 메디케어가 커버하지 않는 항목의 일부에 대해서 부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비상 상황에 메디갭의 활용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마디로 말하면 메디케어의 보충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메디갭은 메디케어 파트 A(병원 보험)와 메디케어 파트 B(의료 보험)를 갖고 있어야 메디갭에 가입할 수 있으며 추가해 메디갭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필요하다.

■어드밴티지 플랜(Advantage Plan) 추가하기
어드밴티지 플랜(Advantage Plan)은 보통 ‘파트 C’라고도 불린다. 메디케어 파트 A와 B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보통 메디케어 C는 약 보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약 보험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내는 최대 비용도 정해져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어떤 방법으로 메디케어 플랜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만큼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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