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문화회관 임문상 신임 이사장
임문상<사진>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제5대 이사장은 “한인문화회관이 한인들이 재능을 찾고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미국내 다양한 민족 문화, 주류사회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인동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설립된 문화회관은 이제 정착의 시기를 지나 발전 단계다. 타인종 문화원을 방문해 배우고 방식을 나누면서 함께 소통하고 발전해나가는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류사회에서도 각 민족들의 문화가 어우러지길 바라며 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 이사장은 “모든 것은 조화다. 우리가 타문화들과 함께 공존하고 문화라는 언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은 우리 전통 속에 있는 조화의 미덕과 맥을 같이 한다. 앞으로도 문화회관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만남이 이뤄지고 수준 높은 한국 예술을 선보이며, 한인들이 삶의 새로움을 찾고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곳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문상 신임 이사장은 세탁업과 부동산 임대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중서부평안도민회장, 문화회관 이사, 문화회관 1·2·3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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