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다이빙 헤딩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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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호날두(7번)가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다이빙 헤딩 결승골을 넣는 순간.

포르투갈, 20일 모로코에 1-0 승리

 

포르투갈이 세계적인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의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갔다.

포르투갈은 20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다이빙 헤딩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스페인과 극적인 3-3 무승부를 이룬 포르투갈은 모로코를 제물로 승점 3을 챙겨 1승 1무, 승점 4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이에 반해 1차전에서 이란에 자책골을 내줘 0-1로 패한 모로코는 배수진을 친 2차전에서도 패해 2패로 이란-스페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참가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호날두는 대회 4번째 골을 터뜨려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3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편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같은 날 열린 A조 2차전에서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사우디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A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러시아와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1일 월드컵 경기

덴마크-호주        오전 7시

프랑스-페루        오전 10시

아르헨-크로아티아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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