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향후계획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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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 3일 제3차 정기 이사회

3차 이사회 copy

3일 열린 한인회 3차 정기이사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2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가 지난 3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46명의 이사 중 26명이 참석(위임 10명)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 활동 ▲무료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금융재산 통합 추진위원회 등 활동 보고와 아울러 ▲12월13일 한인 송년의 밤 ▲12월19일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1월1일 새해 일출 맞이 ▲1월9일 신년하례식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 등 향후 행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가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통역서비스 평가 프로그램을 인준했으며 위원장에 줄리 조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미자 이사장은 “병원진료시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시카고대학병원과 협약해 한국어 통역서비스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인회에서 선정한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개개인의 통역수준을 평가한 후 증명서(certificate)를 발급해 시카고대학병원측에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는 통역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고 병원은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단은 UIC 간호대 부총장 등을 역임한 김미자 이사장과 시카고의대를 나와 시카고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줄리 조 부회장을 포함한 의료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는 시카고대학병원과만 업무협약이 됐지만 향후에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내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인회 금융재산 통합추진위원회 오국정 위원장은 “총 29명의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들에게 한인회 금융재산 조성 및 관리 관련 공문을 발송했으나 기금 조성 목적, 금액, 후임 회장 대상 인수인계 여부 등 추가할 내용이 생겨 전원에게 다시 발송할 예정이다. 이 공문에 대한 답신 마감일은 11월20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광택 부회장은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한인회 금융재산 통합건은 각종 명목으로 흩어져 관리되고 있는 금액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그 돈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인회가 알고만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나일스 H마트에서 3차 무료 독감 및 폐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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