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8-2017] 한인회 신년하례식 봉사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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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신년하례식 봉사상 수상자들.(왼쪽부터 김혜숙, 조은서, 장영주, 남성우/직책 생략)

■장영주(오라토리오합창단 지휘자): 커뮤니티에 최고의 교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오라토리오합창단을 열심히 이끌어왔다. 평생 동안 음악이 나의 직업이었고 좋아하는 일이어서 해온 것인데 이렇게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40여년간 해온 노력들이 한인사회와 교계에 좋은 교육과 발전이 됐기를 바란다.

■남성우(밀알선교단장): 이번 봉사상은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 선교단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들 모두가 받아야 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교단이 발달장애인들의 교육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토요학교’ 등이 이번 수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가족들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조은서(간호사협회장): 45년간의 간호사생활을 마치고 지난 연말 은퇴했다. 이렇게 상도 받고 은퇴소식도 함께 알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긴 세월 동안 근무하면서 정성을 다해 한인들의 건강을 돌봐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비록 은퇴는 했지만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동포 사회를 위해 일할 생각이다.

■김혜숙(한인회 이사):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한인 행사에 관여해 나름 노력을 해온 것이 봉사상 수상의 계기가 된 것 같다. 힘든 일도 많았는데 한인 동포들과 함께 일을 해오면서 위로도 많아 받았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나 자신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하겠다.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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