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6-2017] 트럼프가 가져올 국내외 변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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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신년하례식, 주철기 이사장∙김정일 위원 등 강연

 

14일 열린 시카고평통 신년하례식 및 통일 강연에서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카고 협의회(이하 시카고평통)가 지난 14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 호텔에서 2017 신년하례식을 갖고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정일 시카고기독교방송 해설위원, 이성윤 터프츠대 플레쳐스쿨 교수를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 1부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환영사(이문규 평통시카고 협의회 회장), 축사(진인순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의장 표창 수여(김선희•이상돈•임영근 자문위원), 기조강연(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2부는 통일강연 1(김정일 해설위원), 통일강연 2 (이성윤 교수), 3부는 만찬 및 단결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북한문제 해결 및 새로운 동북아 추진과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러시아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중-일 간 갈등에 본국에 피해가 와 주권도 뺏기고 분단되었지만 그 뒤에 미국과의 동맹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문화•정치의 빠른 발전과 성장이 있었다. 이로 보아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나라 한-중-일의 동맹을 비롯한 중-북, 북-러 동맹 등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도록 추진하고 환경을 조성해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함께 세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해외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평화통일에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등 재외동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나라(Trump’s America)’라는 주제로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8가지에 대해 설명한 김정일 해설위원은 “자유무역, 헬스케어, 세금, 기후변화, 이민법, 안보정책, 인종 차별 문제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의 생각과 그의 생각에 찬성하는 입장, 반대하는 입장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민자로서 이를 잘 활용해 이민사회가 성장, 발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교수는 ‘북한의 대외전략과 한미 대북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업화, 산업화, 문맹을 퇴치 하고도 기아문제를 겪은 북한은 유일무이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통일은 북한 동포의 해방이며 통일은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루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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