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2017] “설에 우리는 이렇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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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밀샤핑센터서 타인종에 우리 문화 선보여
지난 28일 골프밀샤핑센터에서 진행된 음력 설 행사에서 열린풍물단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아래는 심스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나일스 소재 골프밀샤핑센터가 지난 28일 정유년 음력 설을 맞아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골프밀샤핑센터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안 고객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열린풍물단(단장 낸시 리)의 사물놀이와 심스태권도(관장 심운식)의 태권도 시범으로 아시안 고객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까지 음력 설 문화를 경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낸시 리 단장은 “오늘 지신밟기란 사물놀이를 펼쳤다. 지신밟기는 1월달에 농사가 잘 되라고 지내는 농경문화 풍물놀이다. 미국에서 이를 선보임으로써 올해 모든 사업, 하는 일이 뜻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운식 관장은 “한국 고유의 태권도를 음력 설에 미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다. 우리 도장에서 17명이 오늘 시범을 보였는데 이 중 두 세명 빼고 모두 연장자다. 타인종과 함께 설 행사를 지내 인종은 다르지만 모두 한마음인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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